식당, 카페, 학원, 사무실, 미용실, 헬스장, 병원 등 상업 인테리어를 계획할 때는 바닥부터 벽면, 출입문, 창문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 그중 벽면은 공간에서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부분으로, 벽체 마감재의 종류와 색 등에 따라 전체적인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상업 인테리어 전문 '인테리어베이'와 상업 인테리어에서 자주 사용하는 벽체 마감재에 대해 알아봤다.
▶페인트
일반적으로 도장이라고 불리는 페인트는 상업 시설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마감재다. 색상과 질감의 선택 폭이 넓어 인테리어 컨셉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기 쉽고, 시공이 간단하고 비용도 비교적 저렴해 경쟁력을 갖는다.
페인트의 종류는 마감 처리에 따라 무광, 반광, 유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어떤 제품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도 달라진다. 최근에는 상업 시설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페인트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방염이나 방수, 항균 등의 기능이 추가된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어 더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사무실이나 헬스장, 미용실 등 대부분 상업 공간에 적합한 마감재지만, 식품 제조업체나 병원 등의 의료 시설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페인트는 시공 후 시간이 지나면 칠이 갈라지거나 벗겨질 수 있고, 표면 오염에 취약한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위생 및 감염 관리가 필요한 공간에는 페인트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타일
타일은 종류와 색상이 다양해, 디자인적인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마감재다. 내구성도 우수하고, 오염이나 습기에도 강해 물과 자주 접촉하거나 위생 관리가 필요한 공간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이에 상업 시설 중 카페, 식당 등의 주방에서 특히 선호된다. 화학 제품에도 강해 미용실, 네일샵 등에서도 자주 사용되며, 패턴이 다양한 만큼 트렌디한 공간부터 고급스러운 공간까지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다만, 비교적 단가가 높아 타일을 적용하는 면적을 잘 계산하여 인테리어를 계획해야 하며, 시공 시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므로 숙련된 전문가에게 시공을 맡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
▶목재
목재는 벽면뿐만 아니라 바닥재, 가구 등 인테리어에서 많이 활용되는 자재다. 자연스럽고 따뜻한 질감을 가져,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할 때 도움이 된다. 다양한 질감과 색상으로 여러 가지 분위기를 낼 수 있어, 학교, 학원 등의 교육기관을 비롯한 여러 업종에서 사용된다. 다만, 습기나 불에 약해, 습도가 높고 화재에 취약한 공간에서는 사용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좋다.
▶템바보드
요즘 인테리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템바보드는 얇은 목재를 나란히 붙여 만든 형태로, 입체감 있는 디자인으로 공간에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고밀도의 MDF로 일반 목재에 비해 수축이나 팽창, 뒤틀림 적고, 무게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골의 형태와 마감 상태에 따라 종류를 선택할 수 있고, 페인트칠도 가능해 원하는 분위기에 맞는 벽체 마감이 가능하다. 다만, 목재와 같이 습기나 화재에 취약하여, 이를 고려하여 적용해야 한다.
인테리어베이 관계자는 “상업 공간의 벽체 마감재는 전체적인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만큼, 각 마감재의 특징과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공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며 “업종에 따라서도 알맞은 제품이 달라질 수 있어, 상담 단계부터 전문가와의 실시간 1:1 상담 시스템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업종별 전문가를 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료 포트폴리오 제공과 함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고객 니즈를 최우선으로 업종과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매장 입지 등을 분석하여 고객 맞춤 인테리어 디자인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 문의 후 방문 시에는 2D, 3D 디자인을 무료로 제공하며, 인테리어 완성 후에도 체계적인 A/S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인테리어베이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2020년~2022년 대한민국브랜드평가 고객만족 브랜드 인테리어 부문 1위에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출처 : 파이낸스투데이
오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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